성경 - 세계 최고의 베스트 셀러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111
피에르 지베르 지음, 김주경 옮김 / 시공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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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서의 내용에 대한 책이 아니라 성서의 기원과 역사,성서를 둘러싼 해석과 논쟁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서이다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군림해온 성서는 단순히 유태인의 경전과 기독교의 종교서적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비유와 상징,아름다운 문체로서도 탁월한 위치를 차지한다천지창조로부터 시작된 역사서이자 남녀간의 사랑을 노래한 애가이면서 세계의 종말을 예언한 예언서로서의 성서는 그 한권 한권이 독특한 독립성을 지니면서도 전체로서의 통일감을 유지하고 있다 히브리어로 기록되기 시작했던 성서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세계문학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로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다양한 해석과 논쟁의 한가운데서 의연히 자리하고 있다이 책은 기독교를 종교로 가진 집이 아니더라도 한권씩은 가지고 있는 성서에 대한 해설서로서 권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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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인디언의 땅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73
필리프 자캥 지음 / 시공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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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 아메리카... 유럽인들의 시각에서 볼때는 신대륙이었겠지만 아메리카엔 이미 홍인종들이 나름대로의 문화와 역사를 지니고 전통의 생활양식으로 뿌리내려 살고 있었다
신대륙이나 서부 개척이란 단어는 유럽혹은 백인 우월주의와 맞물려 마치 그것이 프론티어 정신과 동일하고 진취적이며 문명의 전파행위인양 정당성을 가지고 역사에 기록되고 매스미디어와 교육을 통해 일방적인 시야를 강요해왔던게 사실이다하지만 다른 각도로 시야를 돌려보면 인디언들은 그들의 생활터전에서 무력으로 추방당해 고유의 생활양식을 유럽인들의 문명의 잦대에 맞추어야만 했던 고통의 역사가 아닐까지금은 약간의 신비감과 더불어 자연과 공존하고 살아가는 인디언의 철학이 관심을 끌면서 상업화 되어가고 있기도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인디언들의 삶은 소수민족의 삶이며 주변부의 작은 목소리에 불과한듯하다이 책은 흔히 말하는 미국의 개척시대 뒷면에 존재한 비극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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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의 연인 1
신일숙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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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숙님의 작품중 드물게 보는 현대물이자 고대 이집트와 파라오의 저주라는 고전적인 코드와 접목된 미스테리적인 성향을 띤 작품이다물론 꽃미남을 보는 즐거움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주인공의 외모에 대한 묘사...신일숙님의 그림은 정말 예술이다...도 탁월하고 탄탄한 줄거리 역시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아직 풀리지 않는 많은 수수께끼들이 그 실마리를 하나씩 보여가는 시점이 언제쯤이 될까헤라크티의 화신은 과연 누구이며,회장의 야망은 어디까지 갈것인지...유니스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것인지... 한권 한권이 기다려지는 대작 벌써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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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의 사랑의 시절
마르셀 파뇰 지음,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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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도 아닌 청년도 아닌 시절을 보내는 마르셀 아직도 풋풋하고 섬세한 사춘기의 여린 감성과 막 눈뜨기 시작하는 지성에의 욕구를 잔잔한 일상속의 자그마한 에피소드들로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다아슬아슬하게 외나무다리를 건너가는듯한 어른으로 가는 통과의례를 거쳐가는 마르셀의 여정은 절친한 친구들과 여전히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어른들로 인해 결코 외롭지 않으며 장래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거장 마르셀 파뇰을 성장케하는 자양분을 공급한다. 적 서정에 막 눈뜨고,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사랑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가득한 마르셀의 소년시절은 나의 소중했던 사춘기 소녀시절을 기억나게 한다순수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면,진지한 방황과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면 ...마르셀의 성장 노트를 살짝 들여다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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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르네상스 아트 라이브러리 6
패트리샤 포르티니 브라운 지음, 김미정 옮김 / 예경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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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의 꽃, 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도시 베네치아 이탈리아 도시 국가로서 드물레 공화정 체제를 수백년간 유지하며 정치적 안정을 유지했던 베네치아는 그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경제적인 부와 문화예술의 번영을 이루었다
티치아노와 ,조반니로 대표되는 베네치아의 미술은 베네치아라는 도시 그 자체의 성격처럼 이질적인 문화들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하나의 베네치아 문화를 이루었다유럽과 아시아,중동의 다양한 문화들의 특징과 더불어 경건한 종교적인 전통을 살린 베네치아의 미술은 그 황금빛 찬란함으로 특징지어지며 경제적인 부에 뒤지지 않은 화려함과 장려함을 자랑한다빛으로 가득한 베네치아 그 도시의 근간을 이루는 사상과 체제,경제와 종교를 아우르는 다양한 측변에서의 접근은 수백년 지중해의 여왕으로 군림했던 베네치아의 생생함을 불러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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