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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 1
문공사 편집부 엮음 / 문공사 / 1994년 4월
평점 :
절판
이 만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누구일까? 베르사이유를 화려함과 우아함으로 정복했던 오스트리아의 왕녀이자 프랑스의 왕비인 마리 앙트와네트,아님 여자이면서도 남자로서의 삶을 살면서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귀족이라는 특권을 스스로 버린 오스칼?난 마리 앙트와네트보다는 오스칼에게 더욱 끌림을 말하고 싶다 비록 오스칼은 작가가 창조해낸 가공의 인물이라 할지라도... 그리고 작가가 말하듯 프랑스 혁명을 이루어낸 수많은 인물중엔 반드시 오스칼과 같이 자신의 특권을 버리고 대의를 위해 희생한 누군가가 반드시 있었을 것이다마리 앙트와네트,페르젠,오스칼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인 배경을 작가의 창작과 교묘히 결합시켜 나가는 스토리의 장대함과 사실성이야말로 이 작품을 수십년간 사랑받는 만화로 이끌어온 힘이 아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