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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훼스의 창 1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베르사이유의 장미>로 유명한 Ikeda Riyoko 의 작품에 손색이 없는 수작이다 약간의 아쉬움은 뒤편으로 갈수록 유려하고 섬세한 그림체가 조금씩 흐트러지면서 그 빛이 흐려짐이 있지만,유럽의 역사깊은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한 사건의 전개는 긴장감이 절대 늦추어 지지 않는다여자로서의 삶을 살지 못한채 남장을 하고 보이소프라노를 전공으로 하는 유리우스,반항적인 성격의 크라우스,자신의 사랑을 가슴깊이 묻고마는 이자크 이 세명의 사랑과 음악인생이 섬세한 필치로 펼쳐지며 독자들을 묶어둔다이 작품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세사람의 들리지 않는 음악이 우리의 귀속을 맴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유리우스의 맑은 보이 소프라노.이자크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크라우스의 절규하는 바이올린이 들리지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