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은 차이 - 작은책
장 자끄 상뻬 지음, 김용채 옮김 / 자인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장 자크 상뻬의 글과 그림은 언제 어느 작품을 보아도 친근하다 그러나 결코 식상하지 않는다 그의 펜끝은 일상에 지치고 소외된 우리의 옆구리를 쿡쿡 찔러 아주 작은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너무나 수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흰종이 가득한 글자들 틈 속에서 상뻬의 작품은 쉬어가는 휴식처이며 마음의 산림욕을 할 수있는 드문 공간이다<작은 차이>는 규격화되고 일반적으로 되어버린 현대인의 일상을 그리면서 그 안에서 작은 반란을 꿈꾸는 사람들에 대한 유머러스한 소품이다평범을 꿈꾸면서도 천재가 되고 싶은,순수한 사랑을 원하지만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에 미소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