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털리 부인의 사랑 청목정선세계문학 8
D. H. 로렌스 지음, 강만식 옮김 / 청목(청목사) / 1989년 4월
평점 :
절판


사춘기 시절 사랑이란 플라토닉하고 정신적인 사랑은 고차원적이며 육체적인 사랑은 웬지 차원이 낮고 은밀하고 숨겨야만하는 것인줄 알았다 이젠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 서로 마음만 맞으면 결혼전에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고 동거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어버려서 오히려 육체적인 순결은 별로 중요시하는 일은 없어져 버린듯하다D.H.로렌스가 이 책을 써낸 시절 프로테스탄트의 청교도적인 사상이 지배하던 시대의 분위기는 이 책을 외설적인 책으로 낙인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에 대한 고전으로 추앙받고 있음은 세월과 사상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진정 아름다운 사랑은 정신과 육체의 조화를 이루어 갈 때라고 강렬한 어투로 이야기하는 작가의 말에 귀기울여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