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애인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브리짓 존스...그녀의 이름은 이제 현대 여성을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다 끊임없이 다이어트에 집착하고 온갖 지침서에 자신의 삶을 대비시켜 시행하려고 하고 친구들의 조언에 자신의 생각을 동일시 시켜버리는 그녀는 아주 약간은 과장된 우리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건 비단 여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왜 브리짓이 다이어트에 집착하고 갖가지 이론에 골몰하는가 그건 이방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이다 소외되지 않기 위해... 즉 군중속의 고독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브리짓은 여성만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고독과 소외감을 대변하는 존재이기에 이토록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이제 우리도 자신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마음의 빗장을 열어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혹시 아는가 콜린 퍼스 같은 멋진 왕자님이 날 맞이할지...(이건 신데렐라 컴플렉스?) 좀 무겁게 썼지만 그냥 가볍게 브리짓의 수다에 동참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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