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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 - 수의사 헤리엇이 만난 사람과 동물 이야기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제임스 헤리엇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내가 요즈음 읽은 책중 가장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가벼우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영국 시골의 수의사가 공군으로 입대하면서 경험한 에피소드와 함께 수의사로서 동물들을 돌보면서 겪은일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어나가다보면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으스대면서 살아간다는것이 한편 우스워보이기도 하고,사람들과 다름없는 개성을 자랑하는 동물들을 보면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이 느껴지기도 한다투박한 손에 햇빛에 그을린 얼굴,순박한 마음의 농부들과 인간과 다름없는 마음을 가진 동물들과 함께하는 헤리엇의 추억담은 우리가 잊고살아가는 따스한 마음과 유머와 여유를 우리의 삶에 가져다 준다 번역자 김석희님의 매끄러운 번역에 힘입어서 더욱 좋은 책,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