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룬의 예술사이야기 1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이덕렬 옮김 / 들녘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예술사라....이 책은 프롤로그를 반드시 읽어야하는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 헨드릭 빌렘 반 룬이 이 책을 읽는 이에게 이야기하고자하는,책을 읽을때 전제하여야하는 핵심이 이 프롤로그에 실려있기에 반드시!라는 이야기를 한것이다.

예술이라함은 그야말로 광범위한 분야이다. 미술,건축,음악,연극,무용,토기,문학에 이르는 광범위한 모든 분야에 대해 다 다루어주기는 바라는 독자라면 이 책에 약간의 실망을 금치못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은이가 프롤로그에서 양해를 구한것을 이해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나름대로 선사시대로부터 작가가 살아간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문화와 역사를 근간으로한 예술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바라볼 수 있는 행운에 행복해할것이다
당대의 석학의 눈으로 바라본 예술사이지만 결코 현학적이지 않고 어느정도의 교양(뭐 중고등학교 서양사를 배운 정도)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책이라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며 한 시대의 예술을 그 시대의 사회,경제,문화적 측면과의 연관을 지닌 하나의 시대를 읽어내려가는 코드로서의 기능을 강조하는 것 역시 이 책만의 독특한 관점이다 비록 서양의미술과 역사이지만,우리에게 이런 책이 없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읽고나서 뿌듯한 느낌을 주는,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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