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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손가락 - 꿈이 있는 책 42
모리스 드리용 지음, 임은경 옮김 / 글동산 / 1995년 5월
평점 :
절판
단순히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던 소년의 바램이 어떤 식물이든 싹을 피우게 만드는 초록색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사람들의 가슴 속에 행복의 싹을 틔워주는 책이다.
정원사 할아버지를 위해, 교도소의 사람들과 빈민촌 사람등을 위해 소년은 꽃을 피웠다. 티없이 맑은 소년이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주고픈 마음에, 그들이 웃음 꽃을 피우는 모습이 보고파서 소년은 노력했고 그 노력은 결국 전쟁까지 막을 수 있었다.악의 없는 순수한 소년의 행동과 그것을 지켜보며 함께 기뻐하는 조랑말 체조선수의 우정 역시 즐거운 볼거리였다.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숨겨진 작가의 생각과 현실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기도 했다. 따듯한 감동의 물결이 이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