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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쉘 실버스타인 / 도서출판 오상 / 1992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에선 명대사는 기억이 나질 않는 다. 읽은 지도 오래되었고 너무 순식간에 읽어버린 책이라 내용도 가물가물할 지경이다. 하지만 그 속의 무언가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이 벅찼다.
한 소년을 사랑한 나무는 소년이 바라봐 주지 않아서 외로운 사랑이었찌만 소년이 원하는 무엇이든지 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다. 자신이 소년에 의해서 없어져도 말이다. 나무는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어쩔수 없었던 것이었지만 소년은 너무 매정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그토록 매정하게 자신만 바라보던 나무를 자를 수가 있을 까? 물론 말은 통하지 아니 하였겠지만 어릴적부터 줄곧 통했던 사이였던 것을 말이다.
우린 여기서 사회의 거짓말 잘하는 어른을 알수가 있다. 뻔뻔히도 자신의 잘못이 다 들통나도 발뺌하는 어른들을 비추고 있다. 그런면에서는 나무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한사람만 사랑하는 당당한 모습을 비추어 내고 있다. 나는 그런 사무의 당당함을 본받고 싶다.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 한에서는 무엇보다 당당해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아니하며 자신은 사랑을 못받아서 쓸쓸해도 자신이 사랑하는 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그런 나무의 당당함을 본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