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배기의 멋 꽈배기 시리즈
최민석 지음 / 북스톤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에세이를 기다리는 작가가 생겼다는 건 정말 기쁜 일이다. 
대학생 때 일본 작가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내가 즐기면서 읽을 수 있는 한국작가의 책도 있으면 좋겠다고 느꼈던 아쉬움이 해소됐다.
물론 내가 한국작가에 대해 무지한 탓이 컸겠지만 지금이라도 최민석 작가를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님이 쉬지 않고 계속 책을 내 주시면 좋겠다. ㅎㅎ

책 초반에 기욤 뮈소를 주제로 한 글이 있는데 기욤 뮈소 책표지에 대해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것이 정말 반가웠다. 90년대 초반의 껌종이ㅋㅋㅋ 작가님이 대신 써주시니 이리 시원할데가...ㅎㅎㅎ 
기욤 뮈소의 작품들이 작가님 왈, 꽤 막장인 듯하다고 하는데... 표지를 제외하고는 빠져들듯이 읽었던 <파리의 아파트>가 그래서 재미있었나? 
에세이를 읽을 수록 <능력자>의 주인공과 그의 아버지가 작가님과 작가님의 아버지와 겹쳐 보여서 그런 것을 찾는 재미도 쏠쏠했다.

오늘도 작가님이 동네 까페에서 열심히 에세이를 쓰셨길 바라며 건강도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에세이를 읽으면 괜히 친해진 기분이 든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