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의 1934년 작품이다. 단편 모음집으로,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애거서 크리스티만의 환상 동화 같은 느낌의 책이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중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작품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을 76권째 읽다 보니 그녀가 주로 사용하는 이름들이 익숙해져간다. 예를 들어 '에번스'는 차기작의 주요 인물의 이름으로 나온다. 전집을 79권까지 다 읽은 후에는 처음부터 다시 읽으면서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