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5 (완전판) - 운명의 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천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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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1973년 작품
<등장인물 소개>
프루던스(터펜스) 베레스퍼드, 토마스(토미) 베레스퍼드-할로케이 지역의 월계수 저택으로 이사 옴.
한니발-베레스퍼드 부부가 키우는 검은색 개. 멘체스터 테리어 종.
앨버트 -베레스퍼드 부부의 오래된 하인
아이작 바들리콧 -예전부터 할로케이 지역에서 살고있는 정원사.
알렉산더 파킨슨-월계수 저택에 남겨져 있던 책 <검은 화살>의 주인. 책에 '메리 조던의 죽음은 자연사가 아니었다'는 의문의 문장을 남김. 14살에 죽음.
메리 조던-할로케이 지역의 오페어걸이었으나 다기탈리스 잎(독성식물)을 먹고 죽었다고 함.(누군가 식용식물로 착각하고 잘못 뜯어 와서 음식에 섞음)
콜러든양-조사 업무 종사자. 토미가 정보 조사를 의뢰함.
로빈슨-시티가 사무실 운영. 영국 정부 소속. 정보를 취급하는 사람.
파이커웨이 대령-영국 정부 소속 관료. 정보원 관리.
헨리 바들리콧-아이작의 손자, 마을 소문이나 정보에 대해 터펜스에게 알려준다.
노리스 경감-터펜스가 공격당한 후 파견된 경찰. 토미에게 솔로몬 씨 댁에서 일했던 정원사가 찾아갈 거라고 함.
아이리스 멀린스-아이작 영감이 죽은 후 월계수 저택 정원일을 도우러 온 사람. 그리핀 부인의 소개로 왔다고 함.
앵거스 크리스핀(호샴)-솔로몬 씨댁에서 일했던 정원사. 월계수 저택 정원일을 하러 옴. 영국 정부 정보원.

터펜스, 토미 부부 콤비가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이 시리즈에서 둘은 어느새 60대가 되었다. 은퇴 후의 삶을 위해 아파트에서 할로케이의 월계수 저택을 사서 하인 앨버트와 이사를 왔다.
그 집에는 전 주인이 남겨놓고 간 책들이 많이 있었다. 터펜스는 책정리를 하면서 추억의 책들은 꺼내어 다시 읽어보는 일을 계속했는데 그러던 중에 밑줄이 암호(메리 조던의 죽음은 자연사가 아니었다)처럼 그어져 있는 책을 발견하고 그 수수께끼를 풀고 싶어한다.
남편 토미도 터펜스의 말을 들으며 처음에는 터무니없다고 했지만 지역 묘지에서 그 책의 주인인 소년이 이른 나이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점점 호기심이 생겨 터펜스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발을 들여 놓는다.
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과거까지 확인하는 와중에 할로케이 마을이 그 당시 스파이 등의 사건과 연관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이작 영감이 살해를 당하면서 메리의 죽음과 관련된 과거가 현재까지도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베레스퍼드 부부는 본의 아니게 또다시 영국 정부 비밀 조직에 협조하게 된다.

푸아로와 미스마플의 추리물을 워낙 좋아해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첩보물은 상대적으로 흥미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특히 이 작품은 주인공 부부가 찾아낸 정보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채 끝나서 부부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보이지도 않고 터펜스의 말(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의 말도 너무 많은 느낌)이 너무 많아 지루한 느낌을 준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읽으면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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