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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놀이터
다미레 / 루체 / 2022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포주의 *
이 작품은 읽으면서 상황을 그려가는 맛이 탁월했다. 상상만 해도 감성이 막 뿜뿜~^^ 글이 참 감각적이라고 생각했다.
깊어지는 가을 색으로 구석구석 예쁜 구식 놀이터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밭과 아날로그풍의 체인 식 그네.
가만한 웃음과 다정한 위로. 그리고…… 이별과 재회. (책 소개글에서 발췌...)
그 안에 이언과 산이 그리고 기무진씨...
산이의 가만한 위로와 인사가 찡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얼마나 오래 보아왔으면, 얼마나 아파보였으면 그 몸을 이끌고 그리 했을지...ㅜㅜ
물론 파격 버라이어티 이언의 행보도 있다. 망할 상간 나부랭이들에게 머리를 쥐어채고 깨고 하는... 이언의 상처와 성향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누구라도 나부터도 그리 했을 것 같다. 이게 그냥 넘길 일이냐고~흥!!ㅡㅡ
그렇지만 나에겐 놀이터 붙박이 이언이 훨씬 크게 다가왔다는!
감성과 감각적인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무게감있게 깊이있게 감성을 그려나갔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럼 찐한 작품 하나 나왔을 것 같...^^;;;;;
다 털고 나서도 산이는 계속 여운이 남는다. 조금만 더 일찍 닿았으면 좋았을 것을...
잔잔하지만 따뜻하게, 그려가는 재미를 느끼며 즐겼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