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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채권투자 교과서
이건희 지음 / 북클래스(아시아경제지식센터)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채권에 대해서 잘 모르고 덜컥 발을 담그고 어느덧 한 주기가 끝난 후 접하게 된 한 권으로 끝내는 채권투자교과서.
책을 보기 전까지는 정말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이자를 받는 것" 이라는 아주 단순한 명제만 일고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 나가면서 내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얼마나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으며, 어떤 전략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지 등등을 보니 와...내가 이번엔 정말 운이 좋았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채권을 사기 전에 기업 분석도 안 했고, 주가도 신경 안 썼으며, 그냥 표면이율이 좋다는 이유로 덜컥 투자를 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만기가 끝나서 아무 문제 없었지, 머리 아픈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거였다.
이 책에는 채권의 종류와 그에 대한 설명, 그리고 금리와 환율, 경제상황 등의 외부 환경요건에 따라 채권이 어떻게 변동하는지 그 추이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채권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채권에는 표면이자 뿐만 아니라 매매차익, 수익률이란 개념도 존재하며, 워런트가 무엇이며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준다.
책을 보면서 한가지 더 느낀 것이 은행을 절대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는 거였다.
은행은 옵션만 따로 떼어 판매를 하면서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다. 채권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옵션만 따로 팔아 이자 수익 외의 수익을 더 챙긴다.
워런트가 고위험 고수익이긴 하나 기업 분석이 힘든 개인투자자에게는 고위험이 더 큰 부분이지 않을까. 물론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말이다.
또한 은행의 추천을 잘 들여다 보면 채권으로 뭉뚱그려 설명하지만 추후에 보면 CP(기업어음)인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결국 개인이 공부를 해야 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 책은 나에게 채권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