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난파 (총3권/완결)
서사희 / 블라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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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포주의 * 


읽으면서 정말 어쩌려구... 나중엔 어쩔...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상상만 해도 깝깝해져서... 

차라리 진심이 아니라면, 서로 그냥 각자 갈 길을 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만큼 이들의 관계는 너무도 명확해 보였다. 서로 엉키지 않는 것이 정답이고, 그것만이 평온한 길이라고... 

그런데 이 어려운 길을 한도건, 멀게만 느껴졌던, 바깥 사람처럼 남 같았던 그가 간다. 그것도 담담하고 묵묵하게...!


'내게 네가 아니어야 하는 이유는 이렇게나 많고, 너여야만 하는 이유는 어디에도 없으니까.' 에서

'그래도 우리 그냥, 같이 있으면 안 되나.' 

'이유 같은 건 이제 필요 없어졌습니다. 난 끝까지 서재연 씨를 선택할 겁니다. 서재연 씨가 날 선택하지 않는다고 해도. 당신이 좋아. 내가 가진 모든 걸 걸어도 상관없을 만큼 당신이 좋아. 내 인생을 전부 건다고 해도. 너 하나면 돼.' 되기 까지...!!  - 작품 속 발췌 -


이왕 이리 된 것, 차라리 들어오지 말고, 과거를 잊을 수는 없으니 덮고 새로운 곳에서 그렇게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이번 작품도 작가님 스타일답게 격렬하게, 격정적인 이런 모습들보다 낮게 가라앉은 안에 스멀스멀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확 지르지는 않지만 그 맛 또한 매력있다는!^^ 

재연도 도건도 모두 인상적이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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