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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극점 (총2권/완결)
피숙혜 / 플로린 / 2025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포주의 *
작가님 피폐물은 꽤 기를 빼기에... 이번에도 다크하다. 하지만 전작들에 비해서는 좀 덜한 느낌.
미래... 하... 보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답답을 넘어 화가 났다. 그렇게 고래고래 억지만 쓴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사채를 대하는 태도라니... 철이 없어도 유분수지... 어우!!ㅡㅡ
물론 아빠가 먼저 잘못한 것은 맞다. 일에도 순서가 있고,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으니...
하지만 그걸 넘어서 미래 자체가 얼마나 대책이 없고 이기적이던지...ㅡㅡ
민욱이 아니었으면 정말... 어우! 아찔했다.
민욱이... 난 얘가 정말 안타까웠다. 그런 엄마라니... 게다가 이어서 일어난 일들은 또 어떻고...ㅠㅠ
그저 민욱이는 변함없는 집, 나만의 방, 소소한 일상, 평범한 대화, 사랑이 많은 아빠, 웃음이 많은 저녁, 베란다의 푸른 식물, 냉장고의 보리차, 평범한 휴일의 늦잠과 가족끼리의 느긋한 드라이브, 소소한 장래희망 같은 것 등등 소박한 것을 바랬을 뿐인데...ㅠㅠ
누굴 탓해야 할까... 철없던 미래? 먼저 떠난 아빠? 그도 아님 민욱의 엄마...? 그저 한숨만...
그나마 미래가 늦게라도 정신을 좀 차려서 다행이었던...
이런 설정에는 진득하게 몰아붙이는 섬세한 감정선이 따라줘야 하는데 이번에는 기대보다는 살짝 아쉽지 않았나 싶다. 텐션도 그렇고... 하지만 그럼에도 평타 이상은 분명한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