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도준씨 도준씨~, 몇 대 남주라고 노래를 부르길래 왜인가 했는데 왜인지 알겠다는.ㅋ 많은 차이를 가진, 특히 속도차가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의 연애가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서연을 만날 때마다 '느려' 를 입에 달고 있는 도준을 보노라면...ㅋㅋㅋㅋ '나는 서툴러. 당신처럼 태연하지도 못해. 그렇다고 아주 솔직하지도 못해. 몇 번이나 망설여야 하고 몇 번이나 결심을 해야 해. 그래도... 내가, 당신을 원해. 묻고 가야 하는 기억이라서. 2월이 지나면 없었던 일처럼 묻어 버릴 기억들이라서. 다시는 생각으로도 떠올리지 않을 시간이라서. 당신이 다정하지 않아도, 나는...' 서연의 마음을 나타내는 부분인데 여기만 봐도 둘이 얼마나 다른지가 확 보이는데... 이 부분이 이 작품을 모두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런데다 도준의 '느려'를 보니 도준의 속이 얼마나 터졌을지...ㅋ 도준이 아니었음 어쩌면 힘들었거나 세월내월 하지 않았을까 싶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