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1 : 선사~통일 신라와 발해 - 시간을 넘나드는 생생한 역사 뉴스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1
송진욱 그림, 김우람 글, 최태성 기획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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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예전에 라디오에서 선생님이 역사 이야기 해주실 때마다 '아니,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었나?' 싶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생생해요. 딱딱하고 외울 것만 많다고 생각했던 역사가 선생님 목소리를 통해 살아있는 이야기처럼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한테도 '역사는 최태성 선생님처럼 배워야 한다!'고 늘 이야기하곤 했죠. 그런데 이번에 선생님의 새로운 책,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건 무조건 읽어봐야 해!' 하고 바로 집어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는 건 좋은데, 가끔 보면 중요한 흐름이나 의미는 놓치고 단편적인 지식만 외우려고 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었거든요. '공부'가 아니라 '이해하고 생각하는' 역사 공부를 시켜주고 싶었는데, 이 책이 딱 그런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책을 펼쳐보니 정말 신문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딱딱한 교과서나 연대기식 서술이 아니라, 마치 그 시대의 신문을 읽는 것처럼 생생하게 역사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신선하더라고요. 아이들이 평소에 신문이나 뉴스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문 형식에 익숙해지고, 역사적 사건을 '기사'로 읽으면서 문해력까지 쑥쑥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좋았던 건,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터뷰나 칼럼 형식으로 역사 속 인물들의 생각이나 사건의 배경, 그리고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 이 인물은 이런 생각을 했구나', '이 사건은 이런 이유로 일어났구나' 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데 정말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그냥 외우는 역사가 아니라,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하고 '생각'하는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시대별 핵심 사건들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주니, 아이들이 한국사의 큰 흐름을 잡고 배경지식을 쌓는 데도 아주 좋았어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게 풀어내니, 저도 옆에서 같이 읽으면서 '아, 그랬었지!'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되더라고요.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재미있는 광고나 기사 삽화들도 정말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들이 곳곳에 숨어있더라고요. 그림을 보면서 상상력을 키우고, 그 시대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덕분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제가 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 필독서'가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책의 마지막에 있는 한국사 연표 부록도 정말 알찼어요. 책 속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연표를 통해 한눈에 정리하고, 사건들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니 머릿속에 흐름이 착착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복잡하게 흩어져 있던 지식들이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한국사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최태성 선생님의 라디오 강의를 들으며 역사의 재미에 눈을 떴던 것처럼,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은 아이들이 역사를 '공부'가 아닌 '탐험'으로 느끼게 해주는 마법 같은 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역사를 더 사랑하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벌써부터 다음 권, 2권이 너무나 기다려지네요! 한국사 교육에 고민이 많으신 학부모님들께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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