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의 시간을 살다
베수 지음 / 장미와여우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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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의 원고료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개인적으로 시를 참 좋아합니다. 특히 내면에 편안함을 주는 말들로 가득차 메말랐던 삶에 단비를 내려주는 시의 문구라면 더더욱 마다할 일 없습니다. 새해부터 선물처럼 제게 온 "마하의 시간을 살다" 베수 시인의 시 문구는 단비가 되었습니다.

뒷장까지 이어지는 시 문구를 이어 읽고 잔향을 느끼며 다시 앞장으로 돌아가 되뇌이며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는 좋은시집추천으로 소개해봅니다.


시 목차를 읽다보면 마치 시공간을 아우르는 여행 안내자처럼 이끕니다. 베수작가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 별, 샘물, 나무, 달, 인간과 신, 그리고 우주의 행성들을 여행하다보면 읽고 있던 나의 별이 확장되며 빛나갑니다. 시집을 덮는 마지막 장. 시인이 바라는 메세지 "마음속에 작은 빛으로 머물기"는 그렇게 가슴에 머물게 되는 "마하의 시간을 살다"


어떠한 글이 마음에 온다는 것은 그만큼 작가의 순수함과 진실함이 와닿는게 아닐까요. 어렵지 않고 그대로 이해하며 평온, 평안, 온전처럼 그저 시인의 한 시구 한 음절마다 세상살이 잠시 쉬어가며 나를 돌보게 하는 시집입니다.


올해의 시집 베스트셀러로 추천할 만한 "마하의 시간을 살다"는, 시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물론, 삶의 여정을 함께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베수 시인의 시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작은 빛을 발견하고, 오랫동안 시집을 덮은 후에도 여운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으로 듣고 보면

행복은 이미 우리 안에 수놓인

밤하늘의 별과 같네

-마하의 시간을 살다 // 행복은 가까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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