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기술적 분석으로 절대 주식투자 하지 마라 - 기술적 분석과 차트 분석의 문제점을 생생하게 파헤친 투자 에세이
곰짱필 / 유페이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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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아이를 키우면서 만난 동네 사람들과 수다속에 주식투자하는 분을 만났다. 마치 그 사람은 아이를 키우면서도 매일같이 돈을 굴려 부자가 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난 매일 아아 뒤치닥거리하고 돈한푼 안벌고 있는 내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주식이라는 것을 하면 매일 소소하게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갖었다. 그리고 적은 돈으로 시작하면서 코로나에 맞춰 의약분야, 마스크 분야쪽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매일매일 차트를 보고 나같은 투자자들이 사고 팔고를 하면서 빠르게 오르고 내리른 빨간불과 파란불은 그날부터 내 눈에 아른아른 거렸다. 잠을 자고 있어도 다음날 9시를 기다렸고 마감장에는 심장이 콩딱 거렸다. 작은 돈이기 때문에 넣고 빼면서 하루에도 이쪽 저쪽을 찾아보며 다음 투자할 곳을 찾아 다녔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고나니 눈이 침침해지고 피곤은 쌓였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쏟을 에너지가 없으니 짜증만 늘었다. 수익과 손해에 따라 그날의 감정기복도 심해졌다. 점점 더 큰 욕심이 커지는 것이 느껴졌다. 0하나만 더 붙으면 수익고 0하나가 더 붙지 않을까 하는 착각! 희망회로를 돌려보면서 손해는 안볼꺼 같은 착각! 그러다 하루아침에 폭락한 장을 보면서 허탈함을 느꼈다. 그동안의 단기간의 수익률을 높였던 나 자신에게 투자의 쓴맛은 지금도 느껴진다. 다행이 단타로 정신사납게 투자를 했던 내 행동을 빠르게 반성하고 투자의 무서움을 느꼈다. 한번 이런 경험이 있어서일까! 기술적분석으로 절대 주식투자하지마라! 를 읽으면서 속속히 박히는 문장들은 그때의 나를 또 한번 반성하게 한다. 처음 주식이든 코인이든 모두 다 성공할꺼란 생각으로 사로잡혀 주변의 말들이 들리지 않는다면 더더욱 정신차려야 할 시기이다. 필자는 마지막 챕터7 내가 책을 쓴 이유, 책을 마무리하며에서 이렇게 말한다. "부족한 아빠의 투자 경험이 나중에 성장한 나의 아이들에게 투자의 오답노트가 되리라 생각한다." 자신의 사례를 솔직한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조언이 담긴 투자 에세이,

모두가 성공만할 것 같은 투자 화려한 투자전략들만으로 후킹하게 하는 말들로 현혹되지 말고, 진짜 투자를 하고 싶다면 독자들의 인생 자체가 투자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균형감 있는 삶으로 투자를 견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저자의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현재 허황된 투자의 부분꿈을 꾸고 있는 투자자라면 꼭 한번 "기술적분석으로 절대 주식투자 하지마라!"를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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