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을 빌려드립니다 웅진 우리그림책 106
남동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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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하면 우린 바닷가를 생각하고 파도타기와 해변에서 모래찜질, 모래성 만들기를 생각한다. 바다위에 튜브를 타고 둥실둥실 물놀이를 하면서 휴양을 즐기고 뜨거운 태양빛에도 시원한 바닷속에서 행복한 수영을 즐긴다. 우리가 사랑하는 바다는 그런느낌이다. 그리고 스노우쿨링을 즐길 줄 안다면 바닷속 생물을 바라보면서 물고기를 가까히 바라보고 함께 수영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바닷속에 거대한 쓰레기 섬이 있다는 사실.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바다로 흘러가버린 쓰레기들이 모이고 모여 거대한 섬처럼 쓰레기가 모였고 그 안에 처참하게 죽어간 바다 생물들이있다. 그 쓰레기는 누가 버렸을까? 나는 아니야라고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듯 심각한 환경오염 주제를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초능력을 빌려준다! 그리고 그 초능력을 사람들은 빌리지 않고 바다에서 살고있는 동물들이 함께 쓰레기를 치우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의 무심함을 비난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는 바다 생물들이 초능력을 빌려 깨끗하게 바다를 완벽하게 치우고 환호성을 지를때 그 모습이 참 우리가 해야하는 일을 그들에게 전가 시킨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아다. 아이와 읽어가는 내내 아이도 엄마 사람들이 버린건데 거북이가 치우네~ 엄마 나 쓰레기섬 유치원에서 본 적있어 거기서 동물들이 많이 죽었대 라는 말을 들으면서 아이들도 인지하고 있는 바다의 오염문제를 어른들은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같은 이야기처럼 바다가 깨끗해지고 환호성을 지르지만 현실에서 눈을 뜨면 다시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고 간 모래사장이 보인다. 우린 더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환경에 대해 생각을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자각시키는 환경동화 초능력을 빌려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바다생물도 인간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우린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동화책이다.

당신에게 초능력을 빌려드린다고 한다면 우린 바다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초능력이 없어도 우린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물음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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