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나태주 지음 / 더블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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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나태주님의 시는 참 따뜻하고 인생가는 길 토닥이는 위로 같아 참 좋아하는 시인이다 최근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에세이집을 출간했다는 소식에 안읽어 볼 수 없었다 항상 위로받는 시인의 에세이는 어떨까 하는 궁금 아니 꼭 알아야 하는 시인의 삶을 잠시라도 보고 싶단 생각이 앞섰다 하지만 참 많은 고비가 있었구나 이렇게 죽음이란 고통을 겪고선 읽어나는 고된 시간을 참 격동있게 마음을 다잡으며 견뎌낸 삶을 보자니 마음이 져려왔다。 그리고 그렇게 깨닭은 생각들 스쳐간 조각조각의 단어들을 모아 에세이로 출간까지 한 나태주 시인을 존경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린 참 삶을 쉽게 생각하고 쉽게 내동댕이 치는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진 않은지 반성을 하게 했다。실태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실패속에서 배우고 주저앉았다면 땅을 밀고 일어나 묻은 흙을 털어낼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저 묻은 흙을 탓하고 질투하고 미워하며 주변에게 나만 봐달라고 발버둥치고 있지 않은가 참 인생이 한끗차이라 하지만 그것을 깨달은 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의 인생살이는 참 다르지 않은가 싶다 삶의 끝에서 다시 삶을 살게되길 희망하는 자와 포기하는 자의 갈림길을 확연히 보여준 정신승리같은 나태주 시인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스스로 반성하며 오늘하루도 알차게 감사하게 대단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그래야 후회없이 지금을 살고 살아갈 수 있음을 다잡게 해준 책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뼈아픈 충고가 곳곳에 담겨 그 충고를 세겨본다

좋아지겠지 내일은 오늘보다 더욱 좋아질 거야。 그럼 그렇고 말구 믿어야지 분명 그럴거야 종이 속에 그려 넣은 산봉우리들은 나이 많고 지혜로운 노인처럼 나를 향해 고개를 끄덕거려 주는 것만 같다 이렇게 살아서 숨 쉬고 있는 한 사람이구나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 보냐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마음의 기쁨으로 산다 정신의 희열로 산다 그 마음의 기쁨 정신의 희열을 얻기 위해서 사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희망 사랑 소망 그리움 기다림 같은 것들조차 기쁨이나 정신적 희열을 구체적 실상이거나 그 부분 집합에 해당되는 것들인 것이다

당신은 기적의 사람이다 기적은 당신 몸속에 있다 우리는 수많은 날을 그 기적을 느끼지 못하고 산다 하지만 암흑 같은 날들이 다가올 때 그 기적은 나온다 내가 기적이고 당신이 또 기적이다 우리들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일년 365일이 하루의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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