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원을 찾아줄까요? 보름달 커피점의 고양이 별점술사 2
모치즈키 마이 지음, 사쿠라다 치히로 그림, 이소담 옮김 / 지금이책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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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원을 찾아줄까요? 보름달 커피점의 고양이 별점술사들은 이렇게 어느 순간 필요할때 나타나 마음을 녹이는 디저트를 던져준다. 그리고 진짜 소원을 스스로 깨닫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각자의 아픈 사연들을 담은 이야기 속에 진정 원하는 마음을 찾게 해주는 진짜 소원. 마치 한사람 한사람의 소원이 된 이유를 찾아 왜 그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아픔을 잊기 위해 감추기 위해 어떻게 살아왔는지의 사연들 속에 나도 모르게 이입이 된다. 별점술사 우주의 기운, 별의 자리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별자리에 대한 해석을 통한 별점은 내게 또 다른 흥미로 진지하게 찾아 보게 된다. 대학교때 친정언니의 선물은 나만의 별자리 책이었다. 양자리인 내게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하기 위해 참고하면 좋다고 내게 선물한 책이 아직 내 책꽂이에 꽂혀있다. 남자친구를 사귈때, 나를 힘들게 하는 인간관계가 생길때마다 별자리 책을 보면서 왜 그사람과 이렇게 힘든 관계가 되었는지 혼자 이해하고 위로가 되었던 책이다. 그래서 진짜 소원을 찾아줄까요 책 속에서 별자리로 사람들의 심리를 어루만져줄때 크게 공감이 되었다. 이렇게 내가 이렇게 아픈지를 알게 된다면 마치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가는 키를 얻게 되는 것처럼 그 다음은 용기만 있다면 그 문안에 닫혀있던 나를 다시 깨워 해방하고 그 해방속에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고여있던 눈물이 정화가 이뤄질때 크게 변화되는 삶을 진정으로 맛볼 수 있음을 이 책의 사연속에 함께 치유를 일으킨다.

진짜 소원을 찾아줄까요? 무엇이든 들어주는 소원, 물질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신적인 소원을 이룬다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빛을 찾아 물질도 함께 따라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진짜 소원. 내안의 내게 다시 물어보게 되는 계기를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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