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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의 톱 ㅣ 너랑 나랑 1
동백 지음, 코끼리씨 그림 / 프롬아이 / 2023년 3월
평점 :

아이들과 직업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신 적 있나요? 직업이 꿈일까요! 꿈이 직업이 될까요! 늦은 시간까지 회사에서 일하고 돌아와 아이들과 짧은 시간의 인사를 하는 아이들의 아빠. 그런 아빠를 보며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아빠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힘들었는지가 아니라 지금 나와 놀아줄 아빠를 그리워 하는 눈빛을 보냅니다. 아이들은 아빠도 일찍 왔으면 좋겠다. 왜 아빠는 늦는 거야? 그러면서 시작되는 질문. 아빠 일안하면 안돼? 아빠는 무슨 일을 하는 거야? 매일 매일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이 공부해야 할 시간과 놀 수 있는 시간을 구분해주고 매일매일 시간에 맞춰 아이들의 스케줄에 맞게 행동하도록 집에서 교육을 해야 합니다. 그런 아이들은 힘들다. 쉬고싶다. tv 보고 싶다 하면서 투정이죠! 그리고 아이들은 또 묻습니다. 엄마 놀면 안돼요? 공부할 힘은 없지만 놀 힘은 있는 아이들~이런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과 잠자리 책으로 손톱의 톱 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일하지 않아도 몸에서 자라는 과일과 곡식으로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마을이야기.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손에서 자라는 톱으로 손을 못쓰니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마을에서 가장 현명하고 똑똑한 우리에게 손톱을 없앨 수 있는 방도를 찾도록 합니다. 우리는 손에서 자라는 톱을 없애기 위해 많은 동물들을 만나고 만나면서 자신의 몸에서 자라는 곡식과 채소 과일을 댓가로 줍니다. 그리고 마침내 손톱을 없앨 수 있는 방도를 찾고 몸에서 자라는 곡식 채소가 사라지고 손을 사용해 일을 할 수 있는 몸이 됩니다. 이렇게 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일을 할 수 있는 값진 일이라는 것을 이야기 속에 담겨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이야기 손톱의 톱! 아이들은 이야기속 여행에 흥미를 갖고 손에서 손톱이 있으면 얼마나 불편하겠어 하면서 자신의 손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손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자신이 손으로 할 수 있는 일들로 해낼 수 있는 꿈과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마냥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손톱의 톱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잠시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