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야생 온천 - 미 대륙의 자연 온천을 찾아서 또 다른 일상 이야기
황상호.우세린 지음 / 지성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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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야생 온천을 읽는동안 내 머릿속에는 온천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제작년 겨울에 강원도에 여행을 가서 야생이라 할 순 없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려 산등성이마다 비안개가 세상을 하얗게 덮고 그 사이에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담구고 그 광경을 바라본 적이 있었다. 물안개가 비가 되어 내리는 건지 실제로 비가 내리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따뜻한 물 안에 피부는 따뜻했고 목 위로 나온 피부는 겨울이라 차가웠지만 그 조차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잠시 아이들은 실내에서 수영을하고 비가오니 나오지 않는 사람들 덕분에 밖에서 나 홀로 잠시 자연속에서 보내는 시간을 만끽했다. 그리고 오프로드 야생 온천 부부와 100일 지나고 첫 온천물을 느낀 아이가 참 부러웠다. 물론 미 대륙 넓은 그 땅 위를 걷고 걸으며 여행과 동시에 오프로드 야생 온천이라는 책까지 써낸 부부가 참 대단하다 느꼈다. 부부작가덕분에 온천이라하면 일본만 생각했던 내 생각을 완전히 뒤 엎어버렸다. 이젠 미 대륙의 온천을 가보고 싶단 생각뿐이다. 특히 윤선씨와 윤완모씨가 우격다짐으로 개발한 온천! 전세계 유일의 온돌 캠핑장에 놀러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들 부부가 10년 동안 가꾼 온천! 그것도 미국땅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부터 놀랍고 대단하다. 넓은 땅 미 대륙을 탐방하며 오프로드 야생 온천을 소개해준 이 책! 나에게 또 다른 버킷리스트 한 줄을 적게 해준다.

스스로 어떻게 갈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또 하나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갈등은 증가하게 된다. 반면, 당신이 어떤 구체적인 대상을 보듯 그것을 사실로서 분명히, 똑바로 보기만 한다면 아무런 갈등도 없는 삼의 진실을 근본저긍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크리슈나무르티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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