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워킹맘 -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우리들
전보라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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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목표한 직장에서 일을하면서 계속 그 일을 하면서 살아갈 거라 생각했다. 결혼과 아이를 출산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하고 일이 나에게 사라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무언가 계속 일을 했고 그 일에대한 돈을 받았다. 해마다 성과급을 받으면서 일에대한 보람을 느끼고 진급을 거치면서 윗사람이 된다는 자부심도 느낄때 그 일이 딱 스탑되었다. 그리고 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이 삶의 방향은 주부? 전업주부,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그냥 딱 엄마로써 살고 STOP이란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언가를 배우고 아이가 컸을때 일을 하고 싶었다. 남편이 집에 있는 주말에는 아이를 맡기고 자격증을 따고 공부를 했다. 그렇게라도 인정? 아니 배움을 위해 시간을 보내야 숨통이 트이는 거 같았다. 아이에게 오롯이 시간을 보내면서 탈진할 거 같았어도 주말에 공부하러 가는 시간이 좋았다. 지금은 둘째까지 키우면서 중간중간 프리랜서식으로 일을하면서 전업주부도 아니고 그렇다고 워킹맘이 아닌 중간에선 입장을 충분히 느끼면서 #낫워킹맘이란 책을 누구보다 재미나게 읽었다. 내가 고민하던 부분. 그리고 그 고민의 해결책을 위해 스스로의 결정, 용기, 스스로의 다독임 속에 성장하는 여자의 인생을 응원한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으면 어떠한가! 아이는 스스로 잘 커 나갈것이고 나 또한 누구에게 기대지 않고 우뚝 커가는 나무로써 뿌리내리며 이 지구에서 살아갈 것인데, 아이들이 유치원 학교를 가고 없는 시간 오롯이 난 내 일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그리고 꼭 누가 칭찬안해주더라도 스스로를 다독일 줄 알는 나이가 되어 아이와 함께 커 가고 있음을 느낀다.

#낫워킹맘은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교집합 안에 속한 이들의 삶과 생각을 마치 옴니버스식 독립영화를 보듯 이야기가 이어진다. 영화를 보듯 그들의 삶에도 귀 기울이며 이해하는 폭을 잠시 키워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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