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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글쓰기로 배웠어요
이만교 지음 / 마음의숲 / 2022년 11월
평점 :

고백처럼, 용서처럼, 약속처럼 당신에게 건네는 사랑의 책
"사랑을 글쓰기로 배웠어요"를 읽고난 후 아이들에게 대화할때 거울요법을 생각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남편과 대화를 할때도 지금 대화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요가와 명상 수업을 할때 또는 수련을 할 때 지금 상태를 확인 할 때가 많이 있다. 현재 내 마음과 몸 상태를 확인하고 수련을 하고 수업을 한다.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되지 않았을 때 수련 결과는 큰 차이가 있음을 알기에 지금에 집중하고 호흡한다. 좋은 방법으로는 몸 동작과 호흡을 맞춰 호흡의 움직임을 그림그리듯 몸 속에 들어가고 나가는 것을 이미지화 한다. 그리고 몸이 움직임을 부분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가장 간단한 선 자세(타다사나)를 생각해 보겠다. 매트위에 발바닥을 내려놓는다. 엄지발가락, 둘째 발가락, 셋째발가락, 넷째 발가락, 다섯째 발가락, 발볼 부터 뒷꿈치까지 매트에 닿은 부분과 닿지 않은 공간을 그려본다. 다음 발바닥과 매트가 밀어내는 느낌을 갖어 힘을 위로 끌어 올리듯 발목, 정강이, 종아리, 무릎, 오금, 앞 허벅지, 뒷 허벅지를 느껴가면서 천천히 양쪽 다리의 힘이 골고루 분산이 되어 균형이 맞는지를 살펴본다. 엉덩이를 중심으로 골반을 맞춰 앞으로 빠져있는지 꼬리뼈가 뒤로 빠져있는지를 체크하여 복부의 힘을 느껴가면서 발바닥부터 골반까지의 다리의 힘을 느낀다. 천천히 탑을 쌓듯... 이젠 꼬리뼈 위에 척추 하나하나 세워 올린다. 허리의 만족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가슴 흉골과 갈비뼈 사이사이 공간으로 호흡이 들어가고 나가며 천천히 부풀고 천천히 수축함을 느껴본다. 어깨에서 툭 떨어진 두 팔은 중력을 받아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 바닥에서 잡아당기는 힘을 느껴본다. 손바닥은 정면을 향해있다. 턱을 당겨 뒷 목이 쭉 펴지는 느낌을 갖어보자. 정수리에서 머리카락 한 가닥을 누군가 살짝 당겨진 느낌으로 위로 당겨지는 느낌으로 발바닥 매트와 정수리의 힘으로 살짝 중력을 벗어나듯 위로 당겨 올려지는 감각을 살려본다. 동작을 눈에 그리 듯 호흡과 동작을 일치시키며 지금 내 몸에 집중하는 자세로 1분간 머물러도 현재 지금 여기의 나와 대화할 수 있는 짧은 아사나와 함께한 명상이 될 것이다. 가끔 내 상태를 확인 하고 싶을 때, 요가 수업을 할때 내가 사용하는 수업 방식이기도 하다.

글쓰기를 통해 상대방과 나를 확인 할 수 있는 상태. 작가는 그 상태를 독자들에게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대화를 시작하고 어떻게 대화를 바꾸고 대화를 즐길 수 있는지 등 그렇게 하면 상대방을 사랑하는 대화로 이끌 수 있는 대화로 이어지는 이 책의 구성이 참 좋다. 작가가 말하듯 막막하고 곤혹스러운 대화가 된다면 이 책을 읽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