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고 싶은 수학
사토 마사히코.오시마 료.히로세 준야 지음, 조미량 옮김 / 이아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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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토요일

사토 마사히코 나는 그 토요일 아침, 전에 없이 초조했다. 오후에 일찌감치 연구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그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였다. 이 연구회는 내가 있던 게이오기주쿠대학의 사토 연구회에서 파생된 것으로 수학에 특화된 모임이다. 2009년부터 시작해 거의 격주로 쓰키지에 있는 내 사무실에, 사토 연구회에 참여하던 수학을 좋아하는 졸업생이 모였다. 그 초조하던 토요일은 2015년 4월의 어느 날이었다.

왜 나는 초조했을까? 실은 부끄럽지만 숙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나이에 숙제라니 이상하겠지만 이 연구회에서는 예외 없이 모든 이에게 숙제가 주어졌다. 숙제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었다. 문제를 만드는' 것이었다. 어떤 문제를 내면 모두가 놀랄까? 그날은 솔직히 이런 불순한 동기도 있었다. 4시간 후에 모두가 모일 것이다. 초조함은 점점 더 커져갔다. 연구회가 시작되기 직전에 벼락치기로 숙제를 하는 일이 매번 이어졌다. 한 주의 업무에서 해방되는 토요일 아침에 나는 이처럼 또 다른 압박에 시달렸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닥치는 대로 수학문제집과 과거 입시 문제를 뒤졌다.

한눈에 문제 의도가 보인다

한눈에 문제를 풀고 싶어진다

이책을 쓰게된 목적!

우리는 학창시절 수학문제를 풀면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문제를 풀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공부를 해왔다. 이 책을 만든 3명의 저자는 문제를 보고 문제를 풀고싶게 만드는 문제를 만드는 것을 초점을 두고 기획하여 만들었다. 난 아이들과 잠들기 전 수학이라는 전제를 뺴고 아이들에게 위와 같은 사진을 보여주고 생각하는 시간을 주었다. 그리고 서로 의견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해보는 시간을 갖었다. 생각지도 못한 답을 내기도 하지만 대부분 아직 어려서 답을 맞추진 못했지만 이 문제를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도출을 내는 과정을 즐거워 했으며 문제의 답을 알려주면서 풀어가는 재미도 함께 즐겼다. 그 시간동안 이 문제들이 수학문제라는 생각은 배제되었고 다양한 생각을 다방면으로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같이 저자의 의도대로 문제를 풀고싶게 만드는 것엔 합격이다.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사물과 환경속에서 접목시킨 사진 속에 수학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되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재미있다. 꼭 수학학원에 가서 문제를 풀고 수학문제집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수학도서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여 생활 속 수학을 배워간다면 수학에 재미를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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