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 - 온 세상을 뒤흔들어온 가장 미세한 존재들에 대하여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헬무트 융비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김성건 감수 / 갈매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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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디에나 있고 대부분 보이지 않으며 온 세상을 돌아다닌다. 신비롭고 기묘한 미생물의 세계 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를 읽으면서 내 몸속,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잠시 생각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갖은 힘들에 대해서 어쩜 안보이기 떄문에 무시하고 생활하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

10대 다이어트를 한다고 요거트만 일주일 먹겠다고 한 무지때문에 배탈이 심하게 났었다.

광고속 늘씬한 언니의 똥배가 들어가는 모습이 마치 요거트를 많이 먹으면 저렇게 똥배가 없어질 거 같은 생각이었다. "요거트를 너무많이먹으면 자칫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세균이 살을 찌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시중의 많은 요구르트에는 상당량의 당이 들어가 있으므로 칼로리에 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 사실을 난 몰랐다.

최근 코로나19도 그렇다. 벌써 2년이 지나가니 마스크는 일상이 되었고 나도 너도 한번쯤 코로나에 걸려 침대에서 오한과 기침 그리고 후유증을 겪는것은 다 겪어본 일이 아니냐! 하고 넘겨버린다. 처음 전염이 되고 엠블런스에 실려가고 죽어간 사람들의 빨간 숫자를 두려워하며 사람도 안만나고 집에서 생활하며 두려움에 떨었던 그 일상은 잊혀진듯 그렇게 또 생활하고 있다. 전 세계의 팬더믹으로 지나간 자리엔 눈에 보이지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 미생물이 존재하고 아직도 존재한다. 이 모든것이 예견되었다는 것! 미생물학자들은 이 책에서 알려준다. 이 또한 살아가는 동안 보이지 않기 때문에 또 잊혀지고 살아가질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기 전에도 이미 늦든 빠르든 굉장히 전염력이 강하고 위험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등장하리라고 점쳐지던 바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마도 우리를 괴롭히는 마지막 바이러스가 아닐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과에 속한 바이러스들이 코감기 정도에나 그칠 것으로 보던 시대는 끝났다."

인간의 마지막 서막이 될 수 있는 빙하! . "인간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대기로 방출되는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유발해 극지방의 얼음을 녹이고 있는데, 이 녹조류는 그 과정을 촉진할 뿐 아니라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기온이 약간 오르면 평소에 척박했던 지역에서도 양분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자연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도 자연의 일부임을 잊고 계속 발전만을 고집한다면 핏빛 빙하의 흐름은 인류의 재앙으로 전해지지 않을까 싶다.

보이지 않는 미생물! 우리의 삶과 직결되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무시하고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오늘도 편한 생활만을 고집하고 생활하고 있는 나의 생활을 반성해 본다. 나에서 끝나는 생이 아닌 내 자식세대의 밝은 미소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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