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픔속에서 부의 전환이 일어나고 빈자가 부자의 위치에 올라서는 스토리가 있어야 더 많은 이가 투자의 세계로 뛰어들 수 있다. 큐제는 서민을 지키는 게 아니라 서민이 부자가 되는 길을 막을 뿐이다. 규제가 서민을 지켜 주진 않는다. 서민은 규제에 발목이 잡히고 부자는 끝내 규제를 이용할 길을 찾아낸다.

투자에 실패한 이들의 하소연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분노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투자에 실패한 이들 대부분은 자신이 맛본 실패의 좌절을 분노로 치환한다. 그러면서 구족적 부조리에 대한 분노로 착각한다 정부나 금감원이 한 번 주제해 줬다 한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늘 외부에서 실패의 원인을 찾는 이들은 돈이 떨어지면 결국 금융시장을 떠나게 되어 있다. 어지보면 이것이 금융시장의 자정작용일지도 모른다.

워런 버핏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이 있는 사람에게 이동하는 도구가 주식시장이라고 말했다. 바꿔 말하면 피식자의 돈을 포식자에게 이동하는 게 금융시장이다.(중략)

비관론자는 명예를 얻고 낙관론자는 돈을 번다. 남 탓이니 정부 탓이니 대통령을 욕해 봐야 잠깐의 배설일 뿐이다.

내가 선 자리는 내가 만든다. 아프더라도 모든 건 나에게서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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