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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주세요
정유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빵주세요~~~
입 안에 크게 쓰인 그림속에
많은 생각이 든다.
귀엽네! 배고픈가! 몇살일까? 누가 빵을 안주나? 등등
아이들 눈 높이에서 궁금점을 유발시키는 제목과 그림
빵 주세요. 늦은 저녁 아이들과 재미있어서
다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눠본다.
"자. 자.자 먹으라고 먹어, 먹어!"
갑자기 3초의 침묵이 흘렀다.
푸하하하!
엄마와 나 그리고 내 동생은 동시에 웃음이 터졌다. 우리 집 빵 사건은 이렇게 빵 터졌다. 그런데 동생은 그렇게 찾던 빵은 쳐다보지도 않고 엄마와 내 손을 잡고 함께 놀러 나가자고 즈른다.
"우리는 드디어 밖으로 나간다. 오늘 작전은 성공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정유이 기자였습니다."
아이들은 알고 있다.
엄마가 내 눈을 보고 말하는지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아이들은 부모만 바라보고 있다. 나를 바라보는지..
부모와 아이의 실험영상 중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엄마가 아이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체크하는 실험을 본 적이 있다.
아이는 휴대폰을 보는 엄마를 계속 바라보고 있다.
엄마는 잠깐만...하며 계속 휴대폰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있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는 이 영상을 보고
휴대폰을 최대한 아이 앞에서 쓰지 않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
현재 일어나는 상황같아서 웃으면서도 씁쓸했다.
둘째는 빵이 먹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엄마와 언니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것을 알기에
나 또한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며
반성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