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지리 : 중학생이 미리 배우는

공부법 지리 - 중학생이 미리 배우는 ㅣ 중학생이 미리 배우는 공부법 1
고경미 외 지음 / 리베르 / 2017년 7월

아이들이 지리를 엄청 어려워하고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길래 지리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항상 쓰는 주소라고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떻게 지리가 주소랑 같냐고 이야기 하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위치를 이야기하는 주소가 바로 지리라고 생각해도 무방한데 아이들은 지리를 무조건 공부해야 할 과목이고 외워야 할 것이 많은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이런 선입견이 생기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인 저는 쉬운 개념들이 아이들에게는 너무 어렵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인지 초등 5학년인 둘째 아이에게 위도와 경도를 설명하는데 엄청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이들이 지리를 너무 어려워하길래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리책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리베르에서 나온 중학생이 미리 배우는 공부법 지리를 보여줬습니다.

이 책은 6분의 현직 지리 교사들이 ‘교실 수업 내 것으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 중학교 지리 과정을 생활 속읜 인문학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지리의 지형, 기후, 인구, 도시 같은 개념들을 지금 현장에서 수업하시는 선생님들께서 융합적인 관점에서 폭 넓게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선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지리를 좀 더 가깝게 느끼고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이미지화 해서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네요. 책을 보면 마치 교과서인듯 참고서인듯 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그런 마법같은 책이에요. 초등 5학년인 둘째 아이에게는 좀 어려울 것 같아 중 2인 큰 아이에게 책을 보게 하고 물어보니 작년에 힘들게 외우고 공부했던 내용들이 다양한 정보와 함께 나와서 교과서보다는 훨씬 쉽게 지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고 지식뿐 아니라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다양한 질문들이 있어서 인문학적인 나의 소견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