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 -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의 역사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강경수 그림, 이정 감수 / 길벗스쿨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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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올해 중학생이 되었고 지난 달에 처음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3일에 걸쳐 중간고사를 보고 시험 결과를 발표했는데 다른 과목에 비해 특히 수학의 평균이 엄청 낮더군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예 수학을 포기한 애들이 몇 명 있고 점수가 10점대 20점대도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중학교 1학년때 벌써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큰 아이는 그래도 나름 공부를 하는데 둘째 아이는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공부에 별 흥미가 없는데 이러다 우리 아이도 수포자가 될 것 같은 걱정이 생기네요.

아이들에게 수학이 재미있는지 물어보자 반복되는 계산과 이해되지 않는 개념을 계속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재미도 없고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둘째 아이를 위해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 아니라 흥미롭고 우리 생활속에 꼭 필요한 지식임을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좋은 책을 찾아봤습니다. 길벗스쿨에서 나오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지식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에 수학이 있다는 걸 알고 얼른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시리즈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미술, 고전을 짧은 만화와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우리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책입니다.

시리즈에 대한 소개글은 전체 시리즈 소개: http://school.gilbut.co.kr/book/bookList.aspx?serseries=002001029 보시면 되요~

부제인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의 역사라는 말이 딱 맞게 숫자가 생겨난 기원부터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배우는 내용들이 처음에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려주는 내용을 읽으면서 아이는 새삼 수학이 이래서 이렇게 생겼구나 하면서 신기해하네요. 마치 처음부터 다 있었떤 것 같은 계산도 발전해서 지금과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되었고 아이 말로는 옛날 사람들은 지금 사람들에 비해 공부할 내용도 없고 공부를 하지 않았으니 지능도 낮았을 거 같다고 하네요 ^^ 아이에게 그런 옛날 사람들이 지금의 수학을 만들었고 그 분들이 없었으면 우리는 아직도 많은 부분을 모른체 살아갔을거라고 하니 아이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내가 만약 옛날에 살았다면 개념을 알고 싶어서 혼자 공부했을지 모르겟다고 하면서 그래도 수학의 탄생과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학이 참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학을 왜 배우는지 잘 몰랐는데 책을 읽어보니 꼭 배워야 하고 잘 배워서 더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도 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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