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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세계사가 생겼대요 - 세계사 ㅣ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13
우리누리 지음, 우지현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10월
평점 :
중학생이 된 큰 아이와 4학년이 된 둘째아이와 함께 올 여름방학은 동생이 살고 있는 독일에 다녀오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아이들과 유럽 이곳 저것을 다니려고 생각해보니 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아이들은 그 곳이 어떤 의미인지 어떤 배경인지 모르고 있다면 참 따분하고 재미없는 여행이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 역사 공부는 재미없고 따분하고 왜 배우는지 모르는 어려운 공부겠지만 역사는 꼭 배워야 하고 알아야 할 부분이라서 이번 기회에 세계사를 한번 훑어보게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맥락을 알게되면 아무래도 앞으로 공부할 때 도움도 되고 아무 지식 없이 여행을 가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그 곳에 갔을때 좀 더 감동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사라고 하면 범위도 넓고 양도 방대하지만 아이들이 힘들지 않게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갖고 세계사를 접할 수 있는 책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길벗스쿨에서 나오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시리즈가 생각났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분야라서 큰 아이에게는 좀 쉽게 둘째 아이에게는 흥미를 갖고 읽어갈 수 있는 책이 적당한데 딱 맞는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주자 좋아하던 시리즈라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책을 읽어갑니다. 책은 시대순으로 되어 있어 예전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들었던 순서대로 되어 있네요. 책 내용은 만화와 더불어 짧은 이야기 & 사진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하나씩 읽기에 부담이 되지 않아요. 오히려 짧은 이야기라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서 읽어가고 계속 뒷 이야기를 궁금해하네요. 동양과 서양의 긴 역사를 한 권에 다 담았다니 아이들이 마술 같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동안 막연히 알고 있던 지식들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또 시대순으로 읽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연표가 그려지나 봅니다. 책 뒤쪽에 있는 역사 연표를 통해 세계사와 한국사를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다고 하네요. 어려운 세계사 하나의 사건에 대해 깊숙히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전체적인 세계사의 배경과 흐름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특히나 책을 읽으면서 계속 즐거워해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