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의 행복

100원의 행복 ㅣ 좋은꿈아이 1
이상배 지음, 조혜진 그림 / 좋은꿈 / 2014년 2월

큰 아이는 용돈을 받으면 규모있게 사용을 하고 또 돈도 모으는데 반면 둘째 아이는 용돈을 받으면 바로 다 써버리고 항상 돈이 부족해서 누나에게 돈을 빌리네요. 이게 남자 여자의 차이인지 경제 관념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돈을 너무 함부로 사용하고 있어서 돈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어서 보여준 책입니다.

제가 어릴때는 100원짜리 과자가 있었습니다. 50원짜리 딱따구리라는 과자도 있었구요 ^^

지금은 과자 한봉지를 편의점에서 사려면 1000원이 넘는 경우도 많아서 요즘 100원의 가치를 아이들이 느끼기에는 참 적은 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큰 돈이라고 해도 적은 돈이 모여야 하는 법이고 규모있는 소비생활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소용없어서 아이가 책을 읽고 꼭 깨닫는 바가 컸으면 하는 마음임 있습니다

아이는 책 속에서 평생 쓰이지 못하고 버려진 동전도 많다는 말에 돈을 만들기 위해서 돈이 든다고 들었는데 이런 경우도 있냐면서 돈이 아깝다고 하네요.

뉴스에가 가끔 나오는 5만원권이 시중에 풀린 돈을 많은데 회수율이 적다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줬습니다. 아이는 다들 돈을 좋아해서 은행에 맡기지 않고 자기 스스로 갖고 있나 보다라고 이야기 하네요 ^^ 아이는 돈을 쓰기만 했지 그 돈이 어디로 가고 어떻게 쓰여지는지는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책을 읽고 나서 백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백원 뿐 아니라 돈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되고 경제에 대한 관심도 생겨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지식도 알게되고 아이가 책 읽는 즐거움도 알게 되고 100원을 통해 재미도 얻고 경제 관념도 알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