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놀라운 팝업왕 11
매튜 레인하트 만듦, 서애경 옮김, 샤를 페로 / 넥서스주니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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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렸을 적 선물로 받은 팝업북이 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인데요. 물론 그 전에도 아이들에게 팝업북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 책은 정말 차원이 다른 책이였습니다. 한 장 한장 넘길때마다 펼쳐지는 책을 아이들은 마치 요술을 보는 듯 신기하게 쳐다봤습니다. 물론 이 책은 한국어로 된 책이 아니고 영어 원서로 된 책이라서 아이가 제대로 읽지는 못하고 장난감처럼 책을 펼치면서 갖고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제는 정말 너덜너덜할정도가 되었지만 아직도 아이들이 가끔씩 꺼내서 보곤 합니다.  

팝업북이라는 매력이 아이들에게 정말 큰 즐거움을 주나 봅니다.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고 주변에 큰 서점이 없어서 몰랐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재미있게 봤던 팝업북이 우리나라에서 발간이 되어서 판매가 되고 있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는데.. 이제서야 알게되어서 괜히 아이들에게 미안해 집니다. 

큰 아이가 몸만 크지 아직 하는 행동이나 생각이 많이 어려서 공주 놀이도 즐겁게 하거든요. 거기다 디즈니 예전 공주 캐릭터 중에서 신데렐라도 좋아하고. 아이에게 환상적인 팝업북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에는 영문이 아니 우리나라 말로 된 너무나 예쁘고 신기한 팝업북을 보여줬습니다. 

박스 안에 들어있는 책은 책과 cd 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잘 아는 내용이지만 너무나 멋진 팝업책과 함께 하니 색다르게 느껴지나 봅니다. 

책은 한 장 한 장 펼칠때마다 거의 양쪽면을 다 차지할 정도로 팝업부분이 커다랗게 뛰어나옵니다. 이야기는 팝업이 안 되는 부분에 따로 종이가 덧붙여져 있고 이 곳에 책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 작은 부분도 열기만 하면 예쁜 팝업이 튀어나와서 책 내용을 더욱 더 흥미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이 정말 큰 예술작품처럼 느껴진다고 하는 아이 말처럼 책을 보면서 아이는 3d 영화보다 훨씬 더 큰 감동과 기쁨을 느꼈다고 합니다. 책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멋지게 만들수 있는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씨가 좀 작아서 불편하더군요. 영문책을 볼때도 그랬는데 팝업이 위주다 보니 글씨는 좀 작습니다 ^^ 하지만 그런 것 따위는 책을 보는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한동안 우리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책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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