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읽는 LOOK BOOK 룩북 영단어 - 2013년 룩북 영단어
진선주 지음 / 이토피아(Etopia)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큰 아이가 영어 학원을 다닌지 일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중간에 하기 싫다고 해서 좀 쉬게 했는데도 학교에서 영어 수업이 계속 있어서 그런지 다행히 많이 잊어버리진 않은 것 같더군요. 작년 11월부터 다시 다니고 있는데 새로 옮긴 학원은 전에 다니던 학원에 비해 단어 시험도 많이 보고 아이들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을 하는 과정이 좀 있어서 아이가 그동안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게 표시가 너무 잘 나더군요. 아이 단어 공부 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학교 다닐때 단어 공부하던게 떠오르면서 아이에게 좀 쉽게 영어 단어를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말도 잘 모르지만 모르는 단어를 유추하면서 이해하기도 하잖아요. 다른 나라 말이라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아이에게 암기가 전부가 아니고 이해하면서 단어를 읽힐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는데 외우지 말고 보기만 하라는 룩북 영단어 2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1탄이 있다는 건 2탄을 본 뒤에 알았어요 ^^

우선 책이 귀여워요. 제 선입견으로는 단어장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이였는데 책을 보는 순간 귀엽다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삽화에 나오는 캐릭터가 그림이 귀엽게 표현되어서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사실.. 아이의 반응이 제일 궁금했는데 아이가 단어공부하는 책이라는 거부감 없이 책을 봐서 우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나의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하나의 문장이 나옵니다. 문장을 읽으면서 단어를 익히고 또 그림을 보면서 단어를 익히고 그 단어에 대한 뜻과 실제 예문을 들어 사용하는 걸 보여줍니다. 그 다음에는 문장을 통해 함께 쓸 수 있는 단어들을 익힐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것도 그림을 통해 아이가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아이가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발음기호까지 있었으면 굳이 사전을 찾지 않아도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반대로 아이가 사전을 통해 발음을 익히면서 그 행동으로 단어를 기억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하루에 2개의 단어 즉 4쪽을 학습하게 되어 있는데 전 그냥 아이 편한대로 쭉 읽어보고 또 반복해서 보고 편한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계속해서 보다보면 저절로 머릿속에 단어들이 들어갈꺼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보면서 그림을 통해 단어를 익힐 수 있게 도와줘서 너무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1탄도 너무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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