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원의 초등 엄마 물음표 - 우등생으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50
민성원 지음 / 예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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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언니가 초등5학년 조카와 1학년 조카를 두고 있는데,

공부잘하고 똑똑하던 첫째가 4학년2학기부터 갑자기 성적이 뚝뚝 떨어지고,

친구와 몰래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고,

시험때도 엄마가 찍어준것만 보고 시험에 엄마가 찍어 준것이 안나와 틀리면 엄마때문이라고 하고..

갑자기 공부 잘하던 첫째가 이렇게 바뀌니 무척 당황스러워 하고 있는 언니에게

꼭 필요한 책일 것 같아 제가 먼저 살짝 보고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민성원 지음 / 출판 예담friend

이 책의 저자이신 민성원님은 EBS를 통해서 자주 뵈었는데요

전공이 교육학과가 아니고 서울대경제학과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대학원 석사를 취득하신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계세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좀더 객관적으로 우리 아이들 각각의 맞춤형 교육 로드맵을 설계해 줄수 있지 않나 싶어요.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에는 꽃이 핀다. 그리고 열매를 맺는다."

첫페이지에 있는 문구입니다.

아이 교육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지만, 따뜻한 봄날의 꽃나무 처럼 아이는 아름답게 자라고,

성장해서 훌륭한 사람이 된다..이렇게 해석하고 싶어요.

이 책의 주제는 물론 공부이지만, "행복을 위한 공부"를 하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었답니다.

또한 초등학교때만 반짝 공부 잘하는 법이 아닌 명문대에 합격하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잘사는 길을 제시하고 있어요.

 

또한 아이의 지능은 능력과 적성에 맞는 계획적인 학습을 통해 꾸준히 발달하고,

엄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더 똑똑해질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정말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일깨워 주고 있어요.

 

1장)질문하기 전에 엄마가 먼저 알아야할 것 8가지와

Mom Summary를 통해 초등 공부의 10원칙, 아이의 지능은 생각보다 낮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실천하기 힘듯것...

바로 우리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지능, 능력, 적성을 타고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 부모들은 이런것을 무시하고 단순한 잣대로 우리아이를 보고 있는

우리 부모들의 고정관념을 깨도록 안내를 주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맞는 적성을 찾기위해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이게 아니다 싶어 그만둘 시점에..

우리 아이는 이미 패배감을 심하게 맛보고 의욕이 사라진 뒤라고 합니다.

좀더 우리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여 우리 아이적성에 맞는 교육방법을 선택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초등학교때 학교 공부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고 자유롭게 놀게 두는것..

이것또한 방임에 가까우며, 아이에게 올바른 학습 습관을 들이기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공부 잘하는 옆집 아이와 우리 아이는 엄연히 다른 지능, 능력, 적성을 가지고 있는데

무조건 옆집 엄친아의 기준으로 우리 아이에게 공부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보게 합니다.

 

엄마와 아이의 유형을 행동형, 규범형, 이상형 세가지로 자가진단하도록 하여

우리 아이의 성향과 엄마의 성향을 각각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합니다.

내가 규범형 엄마인지 아이가 행동형인지.. 한번 꼭 짚어 봐야 겠어요.

 

이 1장을 제대로 숙지하고 나면,

우리 부모가 아이들에게 걸었던 기대감.. 즉, 우리 아이들의 어깨에 무겁게 지워진 짐들을

조금씩 덜어낼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합니다.

아이의 교육은 모름지기 엄마가 욕심을 버리고, 자유로운 누놔 마음으로

우리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나봅니다.

 

2장)아이의 머릿속에 잠든 지능, 어떻게 깨울까?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학습 계획은

내 아이의 공부 머리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에서 출발한다"

머리가 좋은 아이들의 특징

어휘력이 훌륭하고, 기억력이 우수하며, 공간지각력이 뛰나고, 문제해결 능력이 뒤어나고

사회현상을 잘 이해하고, 눈치가 빠르며, 연산력이 뛰어나다라고 합니다.

학교 시험성적이 아닌 평소 우리 아이의 생활을 한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어요.

머리가 좋은데 공부를 못하는 아아/어떻게 하면 게임을 하지 않을까 / 나쁜 머리도 나빠질수 있을까.. 등등

정말 우리 엄마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기존의 경험담까지 같이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또한 다른 육아서는 없는 IQ검사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민성원님은 IQ검사를 일찍 하면 할수록 아이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수행할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성적과 지능은 얼마나 관계가 있을까요?

어휘력과 이해력을 키워 모든 지능의 토대가 되어주는 국어

언어성 지능을 키우고 기억력을 훈련시키는 영어

종합적 사고력을 위해 다양한 지능을 요구하는 수학

구체적 상식을 늘리고 창의사고력을 계발하는 과학

추상적 상식을 늘리고 세상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사회

각 교과별로 상세히 연관성과 필요성에 대해 소개를 해 주었답니다.

다들 영어공부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 IQ발달 사항에는 위와 같이 교과목이 연계가 되어 있다니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3장)잠재력을 창의적인 재능으로 바꾸는 힘, 집중력

4장)타고난 머리를 뛰어 넘는 초등 공부 프로젝트

5장)초등하이를 위한 맞춤형 학습 전략 프로그램

이렇게 총 5장으로 우리 부모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50가지 질문이 있답니다.

단순한 학습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공부법을 제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아이의 타고난 선천적인 두뇌와 적성, 역량과 더불어

우리 부모가 어떻게 학습 환경을 잘 만들어 주고 역할을 하는가에 따라

우리아이의 후천적인 두뇌와 역량이 계발 되어 진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답니다.

 

저자 민성원님은 계속해서 강조를 합니다.

단순한 공부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행복한 아이가 되는 방법이라고..

부모들이 생각하는 머리 좋은 아이, 공부 잘 하는 아이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우리 아이들을 다시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길잡이 책이었습니다.

 

마지막엔 민성원 연구소와 함께하는 학습능력 개발 및 입시 전략 컨설팅 페이지가 있어요

우리 초등부모들이 장기 플랜을 짜기에 아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민성원 초등진단검사시 5만원 상품권을 주시는 군요..

한번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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