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 그레이트 어드벤처 6
허먼 멜빌 원작, 장 피에르 케를록 글, 올리비에 발레 그림 , 강희진 옮김 / 다섯수레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동화를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또 언젠가 부터 모비딕에 집착하게 되었다  

"피쿼드호(PEQUOD), 에이하브 선장, 향유고래, 모비딕, 세이렌, 이스마엘.. 

(여긴 내용이 짧아서 안 나오지만)스타벅스.........." 

 

다섯수레에서 나온 이 책은 그림이 무척 매력적이다, 순간 나를 강하게 그림 속으로 빨아들인다  

올리비에 발레 그림이다

읽는 데는 고작 5분여 정도 밖에  안 걸렸지만 (퇴근직전 잠시 짬을 내어 들여다봤다) 

 

난 그새 피쿼드호에 승선했고, 우리는 몇날을 그 넓은 바다를 휘젓다가 결국 모비딕을 만났고  

겨우 살아 돌아온 주인공과 같은 입장이었다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린다...그 울림이 강하게 느껴진다 

너무나 매력적이다

 

나의 피쿼드호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나?  

나에게 지금과 미래의 강한 동기를 불어 넣어 준 모비딕은 어디에 있나?  

잠깐동안이지만 

 지금 내 인생이 별 목적 없이, 열정없이, 그냥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는 건 아닌가 

이 강한 울림과 나를 되돌아보게 만든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 여운을 오늘 잘 가져가서 내내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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