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브랜드다
조연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1인기업이 넘쳐나는 요즘 과연 나만의 브랜드가 있을까? 있다면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가끔하게 된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평범한 당신을 비범한 성공 브랜드로 만드는 스마트한 전략! 하나뿐이고 한번뿐인 당신의 인생, 주인공으로 살아라!'라는 표지의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책을 쓴 조연심씨는 40대 이전에는 우리가 흔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아줌마에 불구했을지도 모른다. 책에는 그녀의 인생 산맥지도가 실려있다. 무난한 삶을 살든 그녀는 22살에 처음으로 운전면허 탈락이라는 실패를 경험하게 되고 24살 졸업 후 결혼, 출산, 양육,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쁘게 지냈다. 그러던 중 32살에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게 되면서 고난을 겪게된다. 하지만 그녀는 그 일로 일과 사람이 중요함을 알게되고 39살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시작하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지식소통가로 활동중이다. 평범한 아줌마가 아닌 지식소통가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얻게된 것이다.
 

물론 평범한 아줌마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주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멀리서 볼 것 없이 우리의 부모님들이 그러하다. 자신들의 이름을 잊은 채 누구의 엄마, 또는 누구의 아빠로써 살아가고 있다. 어릴 적에 꿈꾸었던 미래는 까맣게 잊은 채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시 중에 김춘수의 '꽃'이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어떤 것이든 이름을 지니지 않은 채는 존재할 수가 없다. 이름을 지녀야지만 비로소 의미를 지니게 된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의 이름이 누군가에게 인식되어지지 않았다면 나는 그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과연 나는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일까?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다시 말해 모든 사람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인생경험이 많지 않은 나로서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나만의 브랜드를 선명하게 구축시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밑그림만 그려져 있는 나의 브랜드에 색이 칠해지고 하나의 그림이 되어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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