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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수업 - 성장과 도약을 선물하는 최고의 인생 교과서
도코 다케히사 지음, 박혜령 옮김 / 토네이도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서른 잔치는 끝났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뜨겁고 열정적인 20대의 시기를 지나 화려한 무대가 끝난 뒤 관객이 없는 객석을 보는 듯한 고독감만이 남겨져 있는 나이 서른살에 접어들게 되면 현실에 눈을 뜨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현실이라는 틀에 자신을 맞춰가며,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 '다들 그렇게 사는거야.' 20대 초반. 나의 서른은 쉽게 올 것 같지도 않았고, 20대의 모습으로 영원할 것이라 착각 속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또한 서른살이 되면 정말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어른스럽고, 지적인 사회인이 되어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서른이 되어보면 20대에 그렸던 내 모습과는 달리 아직도 불안하고 위태로운 서른살의 나와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서른이라는 나이는 인생을 끓어오르게 만드는 발화점이 되어야 하는 시기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불투명한 미래에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시기로 가슴 뛰는 성공을 이뤄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작가는 성공을 위해 크게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하고, 자신을 알고 난 후 잠재의식과 자기암시 등으로 계속해서 성공한 모습을 그려보라고 말한다. 또한 드림카드나 시간관리노트, 돈을 알기위해 노력하는 법 등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성공을 그려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성공을 자기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성공이란 반드시 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자. 행복을 느끼면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인생, 그것이야말로 성공한 인생이다. -P83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성공이라는 것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 대부분 여기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돈이 성공을 의미하는 전체가 아닌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작가는 또한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화를 들어 성공이란 가까운데 있다고 말하기도 하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와의 만남을 통해 성공의 비밀에 대해서도 귀뜸을 해주기도 한다. 이렇듯 작가가 말하는 성공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그런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치열하게 프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성공에 대한 척도가 다를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기 스스로가 성공에 이르도록 할 수 있고,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서른살이라는 나이의 무거움에 짓눌려 그저 쳇바퀴도는 듯한 삶을 살아가는 인생이 잘못된 삶이 아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인생을 살아질 것인지, 살아갈 것인지....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 서른이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지금도 시작 할 수 있는 나이이고,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게 될 나이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자" 라고 말하는 체 게바라처럼 서른이라는 나이에 남들처럼 그 '무엇'인가를 이루어 놓지 못한 조급함에 시달리기 보다는, 정답 없는 삶에 자신만의 인생을 위해 남들 보다 큰 꿈을 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의 서른살. 꼭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