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배우는 아이 웅진 우리그림책 141
김민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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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배우는 아이>는 처음으로 두 발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의 모습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냈다.
별다른 글이나 표현이 없어도 아이의 그림 속의 아이의 표정에서 긴장, 슬픔, 기쁨, 두려움, 뿌듯함 모두를 느낄 수 있었다.
<자전거 배우는 아이>를 읽는 우리 아이들도 몇 년 전 처음으로 두 발 자전거를 탈 때 기억을 떠올렸다.
첫째는 9살, 다소 늦은 나이었기에 그런지 가르침 없이 바로 중심을 잡고 나아갔다.
7살이었던 둘째는 딱 <자전거 배우는 아이> 속의 친구처럼 모든 감정을 다 경험하며 배웠었다.
조금 어린 나이 같아서 걱정했지만 오히려 “놓지 마! 놓지 마!”하면서도 비틀비틀 열심히 나아갔다.
그러다가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주인공 친구처럼 손과 다리에 상처가 나서 울면서도 꼭 타고야말겠다는 표정으로 다시 도전했다.

주인공 친구는 아빠가 뒤에서 잡아주는 자전거를 타며 나아가다가 놓은 아빠의 손을 모른 채 열심히 바퀴를 굴린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놀란 아빠는 다른 말 없이 “이제 그만 탈까?”라고 하지만 주인공 친구는 다시 도전한다.
그 표정은 정말 결의에 가득 찬 표정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친구의 다친 모습에 “정말 아프겠다. 피가 나고 있어.”하고 걱정하고 꼭 성공하길 바라며 읽어보았다.

여러 번 넘어지고 중심을 잡으며 앞으로 나아가던 순간!
흑백이었던 주변 색감이 색이 입혀지고 아이의 표정도 밝아지기 시작한다.

‘처음’의 순간을 다룬 그림책인데 아이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자전거 타기’를 다루어서 더욱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책이었다.
우리 아이들의 ‘처음’순간들을 이야기하며 해냈을때의 감정도 이야기해보니 이제 ‘처음’이 두렵게만은 느껴지지 않았다.

@woongjin_junio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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