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이 읽었던 동화이다.느린 거북이를 만만하게 보고 잠이 든 토끼는 결국 지게 됐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이야기가 끝나버리니 토끼는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아이들은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제목만 읽어도 아주 궁금해했다.과연 누가 이길까 이야기하며 누가 이길지 이유를 생각하며 읽어보았다.분홍색으로 물감칠을 하듯 칠해진 부분들은 토끼!초록색으로 칠해진 부분들은 거북이다.팀 분홍 대 팀 초록! 이 두 가지 색으로만 표현된 그림책이라 더욱 재미있고 신기했다.거북이에게 진 것이 억울한 토끼는 거북이를 찾아가 달리기 시합을 제안한다.거북이는 자기는 바다거북이라며 거절하고 수영시합을 하자며 거절한다.그리고 호랑이에게 차라리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이야기하라고 한다.호랑이에게 달리기 시합을 제안한 토끼는 크게 다칠뻔하고 다시 거북이에게 간다.그럼 토끼들끼리 달리기 시합을 해봐!그냥 만만한 상대를 고르려는 거야? 그럼 차라리 달팽이랑 하라고!요리조리 시합을 피해가는 거북이의 변명도 들을수록 너무 재미있다.아이들도 그런 거북이의 말들을 다 들어주며 그런 상대들과 대결하는 토끼의 모습도 정말 유쾌하다.뒷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아이들도 예상하지 못하니 더욱 궁금해지고 읽고싶어지는 그림책이었다.과연 토끼와 거북이! 대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토끼는 거북이를 이길 수 있을까?[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 쓸데없는 대결은 하지 말자!]라는 글귀를 본 순간! 아차! ‘토끼와 거북이 중 누가 이길까’ 만 고민했던 아이들과 우리의 모습이 조금 부끄러워졌다.결과, 승리만 쫓는 것보다 중요한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그리고 토끼와 거북이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에 아이들이 읽는 내내 깔깔대며 웃었던 재미있는 독서시간이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웅진주니어 #토끼와거북이의마지막대결 #토끼와거북이 #토끼와거북이의경주 #달리기시합 #토끼 #거북이 #그림책 #박현민그림책 #유아그림책 #어린이책 #신간도서 #어린이도서 #도서추천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