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동물도감
최형선 지음, 차야다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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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대머리 독수리 같다.
-자고 일어나니 머리가 까치집 됐네!
-개코네 개코!
-청개구리 같아.
-고양이 세수 하지 말고!

평소에 정말 많이 쓰는 표현들이다. 동물이 들어간 표현들인데 이 표현들의 진짜 이야기를 이번에 <진실한 동물도감>으로 읽게 되었다.
우리가 쓰는 표현의 뜻과 동물의 이야기는 정말 비슷한 점이 많았다.

우리 화니는 개코다.
냄새를 아주 잘 맡아서 “개코네 개코!”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정말 개는 냄새를 잘 맡는 코를 가지고 있었다.
개의 코는 촉촉한 상태라 냄새 분자를 더욱 잘 붙잡아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한다.
개코는 기분이나 몸 상태도 맡고, 질병도 감지하고, 정확한 위치를 찾을수도 있다.
아이들이 생각한 개코의 능력은 상상이상이었다.
다음에 강아지가 와서 나의 냄새를 맡는다면 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잘 생각해봐야겠다고 아이들이 이야기했다.

그리고 요즘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아이의 거북목이 심해져서 자세교정을 해주는데 거북목이 왜 거북목인지 읽어보니 아이의 자세교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거북이는 목이 유연해서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거북목과 우리 사람의 거북목은 연관이 없다는 것!
우린 거북이가 아니니까 자세를 바르게 해야겠다며 바르게 앉기 대결도 해보았다.

<진실한 동물도감>을 읽다보니 동물들의 특징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부분을 정말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쓰는 표현들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면 좋을지 알게 돼서 아이들도 실생활에서 조금씩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화할 때 이런 표현들을 사용하니 어휘와 문해력이 더욱 확장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동물들이 자신을 이용해서 인간들이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래서 동물들이 진실을 알려준다는 글쓴이의 말처럼 동물들의 진심을 읽어보고 나니 동물들이 더욱 대단하고 멋지게 느껴졌다.

<진실한 동물도감>을 아이들과 읽으면 동물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길러질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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