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재미있는 <내 엉덩이는 내가 책임진다>는 6~8세 읽기독립 책으로 출간된 도서이다.그리고 초등학교 가기 전 생활동화로도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초록이, 연두는 쌍둥이인데 이 두 친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준다.똑똑한 초록이는 딱 한 가지! 학교에서는 절!대!로! 똥을 못 눈다.그래서 집에서 똥을 누고 등교하는데 이 날은 집에서 똥을 누지 못해 학교에서 똥이 마렵기 시작한다.우리 아이들도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처음에는 참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용기내어 화장실에 가서 용변을 보았다고 경험담을 이야기하기도 했다.초록이의 얼굴은 점점 하얘지고 몸은 꽈배기가 되고, 입은 만두 꼭지처럼 오므려지고…초록이의 심정을 섬세한 표현으로 이야기한 부분에서는 아이들도 함께 긴장하며 읽고 있었다.초록이는 과연 학교에서 용변 보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아이들이 느꼈을 감정들을 재미있게 비유하고 표현한 부분들이 읽기독립책으로 읽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연두가 치과에 간 에피소드에서는 연두는 치과 의사 선생님의 삐져나온 코털이 너무 웃겨서 치과에 갈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우리 화니는 이 부분을 읽자마자 박장대소를 했다.의사선생님의 코털이 강조된 그림과 이야기가 상상되며 정말 웃기다는 것이었다.유치가 한참 빠지는 시기인 6~8세 아이들의 공감을 크게 얻을 수 있고 연두의 이야기를 읽으니 치과가 전혀 무섭지 않게 될 것 같았다.다음에 치과 가기 전에 이 책을 꼬옥 읽고 가야겠다는 화니!읽기독립이 필요한 아이들도 좋고 아직 읽기독립을 시도하기 전인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 저절로 읽기독립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다산어린이 #내엉덩이는내가책임진다 #읽기독립 #생활동화 #초등동화 #어린이동화 #어린이도서 #초등도서 #도서추천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