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3 : 대나무 자와 비단 수건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3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시는 옛 이야기 느낌으로 황석영 작가님께서 들려주시는 어린이 민담!
전래동화의 재미뿐만 아니라 교훈도 있고 다른 전래동화 전집에서는 볼 수 없는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민담집에 빠져들어서 다른 이야기들도 읽고싶다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을 사달라고 했었다.
이번 이야기 [대나무 자와 비단 수건, 서당의 세 친구]이야기도 아이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엄청 불러일으켰다.

[대나무 자와 비단 수건]에서는 열 여섯 살인 수남이가 백중날을 앞둔 어느 날 낮잠을 자는데 비단옷을 입고 하얀 소가 끄는 황금색 수레를 끌고 높은 성벽의 대문을 들어서는 꿈을 꾸었다.
수남이는 기분이 좋아서 웃기만 하는데 사람들이 이유를 물어보면 ‘좋구나, 좋다!’라고만 대답했다.
종일 그치지 않고 ‘좋구나 좋다!’만 하니 점점 주변에서 불평이 들리기 시작한다.
이 이야기를 읽다보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좋구나, 좋다!’를 말하게 됐다.
수남이는 결국 임금님 앞에서도 ‘좋구나, 좋다!’만 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그 곳에서 대나무 자를 만나게 된다.
대나무 자와 비단 수건으로 수남이는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
아이들도 수남이가 똑같은 말만 하니 답답하기도 했지만 수남이에게 좋은 일들이 생기게 되자 함께 기뻐하였다.
아이들에게 우리 전래동화의 무한한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고 이야기를 읽다보면 옛날 사람들이 쓰던 말들과 뜻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아이들도 어떤 상황에서든 좋게 생각하고 좋은 생각만 하게 되면 수남이처럼 위기가 닥쳐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아이들과 [대나무 자와 비단 수건]을 읽고 나서부터는 ‘좋구나, 좋다!’를 항상 외치며 즐거운 일들이 다가오기를 기대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아이휴먼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대나무자와비단수건 #황석영 #민담집 #전래동화 #민담 #어린이책 #초등도서 #도서추천 #도서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