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레인저
박지선 지음, 박소연 그림 / 발견(키즈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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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와 뒤집개를 들고 있는 마마레인저! 가슴엔 빨간 하트가 있다.
아이들은 어떤 영웅의 이야기일지 한가득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다.
유치원 하원 시간에 다른 친구들은 다 엄마, 아빠가 데리러 오셔서 집에 가는데 온이만 남아있다.
매일매일 꼴찌로 집에 가는 온이는 집에 가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서 비가 오는 창 밖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사물함 안에서 불쑥 나타난 예쁜 양산이었다.
양산도 혼자만 남았다며 온이에게 자기를 쓰고 가라고 한다.
온이는 엄마가 오면 함께 가자고 이야기하며 엄마가 늦게 오는 이유를 설명해주는데…

여기서부터는 정말 더욱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우리 아이들도 엄마가 ‘마마레인저’ 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워킹맘과 아이들에게는 마음이 뭉클해지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다 가고 몇 명 안남은 아이들 중에서는 엄마가 언제 오실까 간절하게 기다리는 모습들이 느껴질때가 많았다.
그리고 엄마가 오시면 정말 반가운 모습으로 깡총깡총 뛰며 엄마에게로 달려갔다.
일도 해야하고 퇴근 후 바쁘게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하는 엄마들의 마음도 참 초조하고 걱정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이 책을 읽으면 아이는 우리 엄마가 더 멋지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될 것 같고 엄마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와 매일 아침에 헤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마마레인저의 가슴에 있는 빨간 하트가 가득 채워지며 충전이 되듯 엄마들도 매일 아이들을 위해 충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재밌기도 하고 마음이 찡해지는 독서시간이었다.

마마레인저의 활약이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꼬옥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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