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세상이 진짜일까?]숲에 사는 곰 세마리를 통해 시선 너머로 다양한 세상을 바라보며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을 읽어보았다.<시선 너머>책 속의 고깔 곰과 투구 곰은 사이가 좋지 않아 하나의 숲을 반으로 나누어 살게 됐다.그리고 자기가 숲을 다 돌봐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른 곰 꼬마 곰을 찾아가서 자기와 함께 살자고 이야기한다.“꼬마 곰아, 나를 믿고 따라 줘. 나와 함께하면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어.”라고 이야기하니 꼬마 곰은 투구 곰의 말을 믿지 않는다.투구 곰이 말하는 행복한 세상은 그냥 그림에 불과한 그림 속 세상이었다. 두 곰이 말하는 것들은 모두 다른 시선에서 보면 좋은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우리 아이들도 이런 상황에서는 꼬마곰처럼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서로의 생각만 강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아이들도 나도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아이들이랑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야기를 나누어보면서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았다.하지만 시선 너머로 보는 세상들도 시선 넘기 전과 똑같은 행복하고 즐거운 세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서로 주장만 내세우고 선택을 강요하기보다는 배려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우리 아이들에게도 <시선 너머>를 읽으며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보자고 이야기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