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도시, 파리 빨간콩 그림책 10
에릭 바튀 지음, 김영신 옮김 / 빨간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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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에릭바튀'의 작품이라 망설임 없이 골랐다. 프랑스에서 나고 자란 작가의 작품 세계가 주변 환경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 싶다. 자유롭고 낭만적인 예술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프랑스 작가 '에릭바튀'는 파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자유롭고 낭만적인 예술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예술가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아마 주인공의 자유로운 발상과 색감은 에릭바튀 자신이 아닐까 싶다. 

  에릭바튀는 전작에서도 빨강을 주요 색으로 썼기에 빨강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온다. 어디에나 떠 있는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파리를 비추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파리 곳곳의 명소가 작가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한편의 파리 여행 그림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빨강이 아닌 파랑의 태양을 그린 그림이 여러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다 '루브르 박물관'까지 오게 된다. 

"왜 태양을 파랗게 그렸습니까?"

"답은 무척 간단해요. 난 그림을 그릴 때 무척 행복해요 

그래서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맘껏 그려요." 

마지막 장면 에펠탑 위에서 붉은 태양을 초록으로 칠하고 있는 예술가는 작가 바로 자신이다. 그림에서 '무엇은 어떠 해야 한다.' 라는 것이 없다. 모든 것이 가능하고 모든 것이 자유로운 작가와 파리가 무척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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